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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자동차

위의 사진은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4,627 cc의 엔진에 차체 길이만 5 m가 넘는 대형 모델이다.
앞으로 현대의 최고급 대표 모델로 앞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아래는 토요타 캠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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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애플의 유니버설 드라이버 로고에는 ‘태극’이 들어 있다. 서로 감겨 돌아가는 두 개의 원 모양을 일컬어 태극이라 부르지만, 사실 중국어로 된 음양(Yin & Yang)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명칭이다.

태극 형태를 차용한 펩시 로고를 대신 끼워넣은 그림도 있다.

동양사상이 이제 첨단의 컴퓨터 기술에도 파고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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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ters

Hooters가 한국에도 생긴다고 한다.

압구정 한복판 건물 1층에서 어느 정도 수위로 서비스를 해 나갈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데 Hooters Girl에게 펼치라는 꿈과 희망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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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콩국수의 변신

속을 차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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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냄비

미국에 있을 때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보았던 프랑스제 냄비 르 크루제(Le Creuset).(스토리는 여기)

두꺼운 무쇠나 세라믹 재질에 에나멜 코팅을 해 두어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무거운 뚜껑이 일종의 압력솥 효과를 내어 부드럽게 조리가 되기 때문에 유럽,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다고 한다. 그리고 한 번 음식을 만들면 열이 내부에서 오래 저장되어 편리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색깔이 아주 현란한데, 그 덕분인지 서양 요리에서는 보기 드물게 저 냄비 채로 식탁에 올려놓는 가정이 많다. 문제는 가격인데,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비싸게 팔려 미국에서 여러 개를 사서 귀국하는 것을 보았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웠지만 얼마 전부터는 수입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냄비 하나에 20만원이 넘으니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거운 데다, 손잡이가 냄비와 같은 재질이라 힘이 약한 사람은 장갑을 낀 채 뜨거운 냄비를 들다 쏟아붓게 될 지도.

웹사이트는 http://www.lecreu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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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소설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이 있다고 하여 찾아보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쓴 박태원의 ‘방란장 주인’이란 작품.
1936년에 이런 실험정신 가득한 글을 발표했다니 놀랍다.

방란장 주인 (芳蘭莊主人)

                                                                                            박 태 원 (朴 泰 遠)

그야 주인의 직업이 직업이라 결코 팔리지 않는 유화(油畵) 나부랭이는 제법 넉넉하게 사면 벽에가 걸려 있어도, 소위 실내장식이라고는 오직 그뿐으로, 원래가 삼백 원 남짓한 돈을 가지고 시작한 장사라, 무어 찻집답게 꾸며 보려야 꾸며질 턱도 없이, 다탁과 의자와 그러한 다방에서의 필수품들가지도 전혀 소박한 것을 취지로, 축음기는 자작(子爵)이 기부한 포터블을 사용하기로 하는 등 모든 것이 그러하였으므로, 물론 그러한 간략한 장치로 무어 어떻게 한밑천 잡아 보겠다든지 하는 그러한 엉뚱한 생각은 꿈에도 먹어 본 일 없었고, 한 동리에 사는 같은 불우한 예술가들에게도, 장사로 하느니보다는 오히려 우리들의 구락부와 같이 이용하고 싶다고 그러한 말을 하여, 그들을 감격시켜 주었던 것이요, 그렇기에 자작은 자기가 수삼 년간 애용하여 온 수제형 축음기와 이십여 매의 흑반 레코드를 자진하여 이 다방에 기부하였던 것이요, 만성(晩成)이는 또 만성이대로 어디서 어떻게 수집하여 두었던 것인지 대소 칠팔 개의 재떨이를 들고 왔던 것이요, 또 한편 수경(水鏡) 선생은 아직도 이 다방의 옥호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그의 조그만 정원에서 한 분의 난초를 손수 운반하여 가지고 와서 다점의 이름은 방란장(芳蘭莊)이라든 그러한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의하여 주는 등, 이 다방의 탄생에는 그 이면에 이러한 유의 가화미담이 적지 않으나, 그러한 것이야 어떻든, 미술가는 별로 이 장사에 아무러한 자신도 있을 턱 없이, 그저 차 한 잔 팔아 담배 한 갑 사먹고 술 한 잔 팔아 쌀 한 되 사먹고 어떻게 그렇게라도 지낼 수 있었으면 하고, 일종 비장한 생각으로 개업을 하였던 것이, 바로 개업한 그날부터 그것은 참말 너무나 뜻밖의 일로, 낮으로 밤으로 찾아드는 객들이 결코 적지 않아, 대체 이곳의 주민들은 방란장의 무엇을 보고 반해서들 오는 것인지, 아무렇기로서니 그 조금도 어여쁘지 않은, 그리고 또 품도 애교도 없는 미사에 하나를 보러 온다든 그러할 리가 만무하여, 참말 그들의 속을 알 수 없다고 가난한 예술가들은 새삼스러이 너무나 간소한 점 안을 둘러보기조차 하였던 것이나, 그것은 어쩌면 자작이 지적하였던 바와 같이, 이 지나치게 소박한 다방의 분위기가 도리어 적지않이 이 시외 주민들의 호상(好尙)에 맞았는지도 모르겠다고, 그것도 분명히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모두들 그럴 법하게 고개를 끄떡이었고, 하여튼 무엇 때문에 객이 이 다방을 찾아오는 것이든, 한 사람이라도 더 차를 팔아 주는 데는 아무러한 불평이나 불만이 있을 턱 없이, 만약 참으로 이 동리의 주민들이 질박한 기풍을 애호하는 것이라면 결코 넉넉하지 못한 주머니를 털어서 상보 한 가지라도 장만한다든 할 필요는 없다고, 그래 화가는 첫달에 남은 돈으로 전부터 은근히 생각하엿던 것과 같이 다탁(茶卓)에 올려놓을 몇 개의 전기 스탠드를 산다든 그러지는 않고, 그날 밤은 다 늦게 가난한 친구들을 이끌어 신주쿠로 스키야키를 먹으러 갔던 것이나, 그것도 이제 와서 생각하여 보면 역시 한때의 덧없는 꿈으로, 어이 된 까닭인지 그 다음달 들어서부터는 날이 지날수록에 영업 성적이 점점 불량하여, 장사에 익숙하지 못한 예술가들은 새삼스러이 당황하여 가지고, 어쩌면 이 근처에 끽다점이라고는 없다가, 하나 처음으로 생긴 통에 이를테면, 일종 호기심에서들 찾아왔던 것이, 인제는 이미 물리고 만 것인지도 모르겟다고, 만약 그러하다면 장차 어떻게 하여야 좋을지, 그들이 채 그 대책을 강구할 수 있기 전에, 그곳에서 상거(相距)가 이삼십 칸이나 그밖에 더 안되는 철로 둑 너머에가, 일금 일천칠백 원여를 들였다는 동업 ‘모나미’가 생기자 방란장이 받은 타격은 자못 큰 바가 있어, 그 뒤부터는 어떻게 한때의 농담이 그만 진담으로, 그것은 참말 한 개의 끽다점이기보다는 완연 몇 명 불우한 예술가들의 전용 구락부인 것과 같은 감이 없지 않으나, 그렇다고 돈 없는 몸으로서 모나미와 호화로움을 다툴 수는 없는 일이었고 그래 세상 일이란 결국 되는 대로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라고, 그대로 그래도 이래저래 끌어 온 것이 어언간 2년이나 되어, 속무(俗務)에 어두운 자작 같은 사람은, 하여튼 2년이나 그대로 어떻게 유지하여 온 것이 신통하다고 이제 그대로만 붙들고 앉았으면 당장 아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러한 말을 하기조차 하였던 것이나, 근래에 이르러서 이 다방에 빚쟁이들의 내방은 자못 빈번하여, 자기의 그 동안의 부채라는 것이, 자기 자신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것보다는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라는 것을 새삼스러이 깨닫고, 비로소 아연한 요즈음의 그는, 아무러한 낙천가로서도 어찌하는 수 없이, 곧잘 자리에 누워 있는 채, 혼자 속으로 모나미의 하루 수입이 평균 이십 원이나 그렇게는 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사실일 것이나, 자기는 물론 그렇게 많은 수입을 바라는 것은 아니요, 더도 말고 하루에 오 원씩만 들어온 다면 삼오는 십오, 달에 일백오십 원만 있다면, 그야 물론 옹색은 한 대로, 그래도 어떻게 이대로 장사는 하여 가며, 자기와 미사에와 두 식구 입에 풀칠은 하겠구만서도, 아무리 한산한 시외이기로 그래도 명색이 다방이라 하여 놓고, 하루 매상고가 이삼 원이나 그밖에 더 안되니, 그걸 가지고 대체 무슨 수로 반년이나 밀린 집세며, 식료품점 기타에 갚을 빛이며, 거기다 전깃값에, 와사(瓦斯)값에, 또 미사에의 월급에, 하고, 그러한 것들을 모조리 속으로 꼽아 보노라면 다음은 으레 쓰디쓰게 다시는 입맛으로, 참말이지 아무러한 방도라도 차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방란장의 젊은 주인은 저 모르게 엄숙한 표정을 지어도 보는 것이나, 그러면 방도는 대체 무슨 방돈고 하고, 늘 하는 모양으로 잠깐 동안은 숨도 쉬지 않고 물끄러미 천장만 쳐다보아도, 물론 이제 이르러 새삼스러이 머리에 떠오를 제법 방도라 할 방도가 있을 턱 없이, 문득 뜻하지 않고 눈앞에 아른거리는 온갖 빚쟁이들의 천속한 얼굴에, 그는 거의 순간에 눈살을 찌푸리고서, 누구보다도 제일에 그 집주인놈 아니꼬워 볼 수 없다고, 바로 어제도 아침부터 찾아와서는 남의 점에가 버티고 앉아, 무슨 수속을 하겠느니 어쩌느니 하고, 불손한 언사를 희롱하던 것이 생각나서, 무어 밤낮 밑지는 장사를 언제까지든 붙잡고 앉아 무어니무어니 할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아주 시원하게 찻집이고 무어고 모두 떠엎어 버리고서 내 알몸 하나만 들고 나선다면, 참말이지 만성이 말마따나, 하다못해 시나소바(중국식 국수) 장수를 하기로서니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느냐고, 그는 거의 흥분이 되어 가지고 얼마 동안은 그러한 생각을 하기에 골몰이었으나, 사실은 말이 그렇지, 그 것도 역시 어려운 노릇이, 혹 자기 혼자라면 어떻게 그렇게라도 길을 찾는 수가 없지 않겠지만, 그러면 그렇게 한 그 뒤에, 돌아갈 집도, 부모도, 형제도, 무엇 하나 가지지 않은 미사에를 대체 자기는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 것인고, 하고, 그러한 것에 생각이 미치면, 그는 그만 제풀에 풀이 죽어, 사실이지 이 미사에 문제를 해결하여 놓은 뒤가 아니면, 아무러한 방도도 자기에게는 결코 방도일 수가 없다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만한 한숨조차 그의 입술을 새어 나오는 것도 결코 까닭없는 일이 아닌 것으로, 원래가 수경 선생집 하녀로 있던 미사에를, 어차피 다방에 젊은 여자가 한 명은 필요하였고, 기왕 쓰는 바에는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는 역시 지내 보아 착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이 좋을 게라고, 그래 사실은 어느 모로 뜯어보든 다방의 여급으로는 적당치 않은 것을, 그 늙은 벗이 천거하는 그대로, 십 원 월급을 정하고 데려다 둔 것이 정작 다방의 사무라는 것은 분망치 않아, 그렇다고 주인 편에서는 아무러한 암시도 한 일은 없었던 것을, 주부도, 하녀도, 있지 않은 집안에, 어느 틈엔가, 저 혼자서 모든 소임을 도맡아 가지고, 아직 독신인 젊은 주인의 신변을 정성껏 돌보아 주는 데는, 정말 미안스러운 일이라고도, 또 고마운 일이라고도, 마음 속에 참말 감사는 하면서도, 지나치게 가난한 몸에 뜻 같이 안 되는 장사는, 아무렇게도 하는 수 없어, 그래 정한 월급을 세 갑절 하여 미사에의 노역에 사례하리라고는 오직 그의 마음속에서뿐으로, 그도 그만두고 그나마 십 원씩이나 어쨋든 치러 준 것도 다방을 시작한 뒤 겨우 서너 달이나 그 동안만의 일이요, 그 뒤로는 그저 형편 되는 대로 혹 이 원도 집어 주고 또 혹 삼 원도 쥐어 주고, 그리고 나머지는 새 달에, 새 달에, 하고 온 것이, 그것도 어느 틈엔가 이 년이나 되고 보니, 그것들만 셈쳐 본다더라도 거의 이백 원 돈은 착실히 될 거이나,대체 아무리 순박한 시골 처녀라고는 하지만서도, 어떻게 생겨난 여자기에, 그래도 금전 문제는 부자지간에도 어떻다고 일러 오는 것을, 이제까지 그것을 입밖에 내어 단 한 번 말하여 보기는 커녕, 참말 마음속으로라도 언제 잠시 생각하여 보는 일조차 없는 듯싶어, 그저 한결같이 주인 한 사람만을 위하여 진심으로 일하는 것이, 젊은 예술가에게는 일종 송구스럽기조차 하여 언젠가는 이내 견디지 못하고 그에게 어디 다른 데 일자리를 구하여 볼 마음은 없느냐고, 그러면 자기도, 또 수경 선생도, 힘껏 주선은 하여 보겠노라고, 마주 대하여 앉아서도 거의 외면을 하다시피 하여 간신히 한 말을, 우직한 시골 색시는 어쩌면 자기에게 무슨 크나큰 잘못이라도 있어, 그래 주인의 눈에 벗어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어떻게 그렇게라도 잘못 알아들었던 것인지, 순간에 얼굴이 새빨개져 가지고, 원래 구변이라고는 없는 여자가, 금방 울음을 터뜨릴 수 있는 준비 아래, 한참을 더듬거리며,그저 뜻모를 사과를 하여, 경력 적은 화가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놓았으므로, 그래, 그는 다시 그러한 유의 말을 미사에 앞에서 꺼내어 보지 못하고, 생각 끝에 무슨 묘책이라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마침 목욕탕에서 그와 만났을 때, 그 일을 상세히 보고하고서, 나이 많은 이의 의견을 물었더니, 그는 또 어떻게 생각을 하고 하는 말인지, 무어니무어니 할 것이 아니라, 아주 이 기회에 둘이서 결혼을 하라고, 자기는 애초부터 그러한 것을 생각하였었고, 그리고 또 그것은 아름다운 인연에 틀림없다고, 만약 그기 직접 말을 꺼내는 것이 거북하기라도 하다면, 자기가 아주 이 길로라도 미사에를 만나 보고 작정을 하여 주마고, 혼자서 모든 일을 알아차렸다는 듯이 그렇게 한 바탕을 서두르는 통에, 젊은 미술가는 거의 소녀와 같이 얼굴조차 붉히고, 그것만은 한사하고 말리면서, 문득 어쩌면 수경 선생이 자기와 미사에와 사이에, 무슨 의혹이라도 가지고 그러는 것이나 아닐까 하고, 그러한 것에 새삼스러이 생각이 미치자, 그는 그제야 다 늦게 당황하여 가지고, 만약 인격이 원만한 수경 선생으로서도, 자기들에게 그러한 유의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면, 동리의 경박한 무리들의 입에는, 어쩌면 이미 오래 전부터 별의별 소리가 모두 오르내렸을지도 모르겠다고, 또다시 얼굴이 귓바퀴가지 빨개졌던 것이나, 이제 돌이켜 생각하여 보면, 설혹 그러한 말들이 생겨 났다더라도 그것은 어쩌는 수 없다고 밖에는 할 수 없을 것이, 사실 젊은 남녀만 단둘이 그렇게도 오랜 동안을 한집안에가 맞붙어 살아오면서 그들의 순결이 그래도 유지되었으리라고는, 그러한 것을 믿는 사람이 어쩌면 도리어 괴이할지도 모르나 역시 사실이란 어찌하는 수 없는 것으로 그것은 혹은 자기가 미사에에게 애정이라든, 욕정이라든,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기 전에, 우선 그렇게 쉽사리는 갚아질 듯싶지 않은 너무나 큰 부채를 그에게 졌던 까닭에 이미 그것만으로도 그를 대하는 때마다 마음 속의 짐은 무거워, 그래 무슨 다른 잡스러운 생각을 먹어 볼 여지가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나, 그러한 것이야 사실 어떻든, 이제 이르러서는 설사 그에게 지불할 그 동안의 급료 전액으 준비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을 치러 주었을 그뿐으루 어디로든 가라고,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았고, 또 미사에도 그러면 그러겠노라고, 선선히 나가 버릴 듯도 싶지 않아, 생각이 어떻게 이러한 곳에까지 미치니까, 다음은 필연적으로, 그러면 대체 이 여자는, 그 자신, 자기 장래에 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그것부터 밝힐 필요가 있다고, 그는 그러한 것을 생각하여 보았으나, 아무래도 미사에에게는 그러한 방침이니, 계획이니, 하는 거이 전혀 없는 듯도 싶어, 그러한 것은 마치 자기의 주인이나 또는 수경 선생이 가르쳐 줄 것으로, 자기는 그들이 하라는 그대로 하여 가기만 하면 그만일 것같이 어째 꼭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라, 그렇게 되고 보니 이것은 바로 어디 마땅한 곳이라도 있어, 그의 혼처를 정하여 준다든 그러기라도 하지 않으면, 혹은 한평생을 자기가 데리고 지내지 않으면 안 될런지도 모르겠다고, 사태는 뜻밖으로 커지어 그는 얼마동안을 아연히 천장만 우러러보았던 것이나, 문득, 만약에 미사에로서 아무런 이의도 없는 것이라 하면, 무어 일을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주 이 기호에 둘이 결혼을 하여 버리는 것이 좋지나 않을까, 그래 가지고 새로이 자기으 나아갈 길을 개척한다든 하는 밖에는 아무 다른 도리가 없지나 낳을까 하고, 언젠가 목욕탕에서의 수경 선생 말이 생각나서, 그야 미사에는 오직 소학을 마쳤을 그뿐으로, 결코 총명하지도, 어여쁘지도 않았으나, 어쩌면 예술가에게는 도리어 그러한 여자가 아내로서 가장 적당한 것일지도 몰랐고, 남이야 어떻든간에 이 여자는 저어도 자기 한 사람을 능히 행복되게 하여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그는 어느 틈엔가, 미사에가 가지고 있는 온갖 미덕을 속으로 외쳐 보았던 것이나, 하지만, 그러면 자기도 그를 또한 행복되게 하여 줄 수 있을 것인가, 하고, 그러한 것을 돌이켜 생각하여 보았을 때, 그는 새삼스러이 그렇게도 경제적으로 무능한 자기 자신이 느껴졌고, 어제 왔던 집주인의 자못 강경하던 그 태도로 미루어, 어쩌면 내일로라도 집을 내어놓고, 갈 곳 없는 몸이 거리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니, 그는 그러한 자기가, 잠시라도 미사에와 결혼을 하느니, 그래 가지고 어쩌느니, 하고, 그러한 꿈 같은 생각을 하였던 것이, 스스로 어이없어 픽 자조에 가까운 웃음을 웃어 보고는, 어느 틈엔가 방안이 어두워 온 것에 새삼스러이 놀라, 그제야 자리를 떠나서 게으르게 아래로 내려와 보니, 점에는 미사에가 혼자 앉아 있을 뿐으로, 오늘은 밤에나 들를 생각인지 자작도, 만성이도, 와 있지 않은 점 안이 좀더 쓸쓸하여, 그는 세수도 안 한 채, 그대로, 미사에에게 단장을 내어 달래서, 그것을 휘저으며, 황혼의 그곳 벌판을 한참이나 산책하다가, 문득 일주일 이상이나 수경 선생을 보지 못하였던 것이 생각나서 또 무어 소설이라도 시작한 것일까, 하고, 그의 집으로 발길을 향하며, 문득 자기가 그나마 찻집이라고 붙잡고 앉아 있는 동안, 마음은 이미 완전히 게으름에 익숙하고, 화필은 결코 손에 잡히지 아니하여, 이대로 가다가는 영영 그리다운 그림을 단 한 장이라도 그리지는 못할지도 모르겟다고, 그러한 자기 몸에 비겨, 무어니무어니 하여도, 우선 의식 걱정이 없이, 정돈된 방 안에 고요히 있어, 얼마든 자기 예술에 정진할 수 있는 수경 선생의 처지를 한없이 큰 행복인 거나 같이 부러워도 하였으나, 그가 정작 늙은 벗의 집 검은 판장 밖에 이르렀을 때, 그것은 또 어찌 된 까닭인지, 그의 부인이 히스테리라고 그것은 소문으로 그도 들어 알고 있는 것이지만, 실상 자기의 두 눈으로 본 그 광경이란 참으로 해괴하기 짝이 없어, 무엇이라 쉴 사이 없이 종알거리며, 무엇이든 손에 닿는 대로 팽개치고, 깨뜨리고, 찢고, 하는 중년 부인의 광태 앞에 수경 선생은 완전히 위축되어, 연해 무엇인지 사과를 하여 가며, 그 광란을 진정시키려 애쓰는 모양이, 장지는 닫히어 있어도 역시 여자의 소행인 듯싶은 그 찢어지고, 부러지고, 한 틈으로 너무나 역력히 보여, 방랑장의 젊은 주인은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고, 거의 달음질을 쳐서 그곳을 떠나며, 문득, 황혼의 가을 벌판 위에서 자기 혼자로서는 아무렇게도 할 수 없는 고독을 그는, 그의 전신에, 느꼈다……

『시와 소설』, 1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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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일본과 한국의 야쿠르트 아줌마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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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

제 56회 덴츠광고상 수상작 – 미츠비시자동차 하트비트 모터스 중 동창회 편

‘동창회에서 돌아오던 길, 카라디오에서 그 시절의 노래가 흐르고 있었다.’

철봉은 왼쪽에 낮은 것 1개, 높은 것 2개 그리고 오른쪽에 낮은 것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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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캘리포니아의 어느 음악교과서라는 사진.
英譯한 가사는 의미가 사뭇 다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가 날 부르네
내가 아는 모든 시련은 이겨낼 수 있어
날마다 아리랑 고개를 넘으러 가네

샌 프란시스코의 미술관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오던 기억이 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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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운데에서는 1등

곰과의 싸움에서만 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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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지만.




보너스로 이것도.


여기서 그려지는 카피의 먹이사슬.

J <- K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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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가세

밭매러 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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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

얼마 전부터 대부분의 식품에 이런 영양 정보가 표시되기 시작했다. 내가 먹고 마시는 이 제품이 과연 얼마나 많은 열량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각종 영양소의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은 것은 어쩌면 본능적인 욕구이자 당연한 권리가 아닐까.

하지만 표시형태에 따른 규정은 없는지 일면 성의없어 보이는 제품도 꽤 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넘어갈 정도로 작다. 게다가 55란 숫자는 폭까지 좁혀 두었다. 조금이나마 열량을 적게 보이고 싶어서였을까.

이러한 정보 표시는 미국산 식품의 경우 대단히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미국생활 당시 감탄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이러한 정보가 제품에 상관없이 일정한 형태와 크기로 나타나 있다는 점이었다.
잘 살펴보면 식품에 들어간 대부분의 원료는 물론, 총지방과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당분과 같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성분은 굵은 글씨로 적혀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총 탄수화물량도 따로 표시되어 있다. 성분 옆에 적힌 백분율은 하루 섭취 열량을 2,000 kcal이라고 할 때 이 제품으로 인해 섭취하게 되는 열량의 비율이다.

약품도 예외가 아니어서 주의사항과 성분이 아주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이러한 차이를 대수롭지 않고 별 거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선진국에서의 생활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이런 것이 모여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저 차이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버스에서의 안내방송, 공공화장실의 휴지 비치 등도 그 사실 하나로는 커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그 수준에 올라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던가.

다행스럽게도, 국내 업체들 가운데에서 이러한 선진국 수준을 따라가려고 애쓰는 곳이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미국에 두부공장을 짓고 제품을 유통시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국보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과 조건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세계적 식품업체들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단계 발전하는 과정을 통과한 셈이다.

다른 분야도-최소한 공산품에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미 한국은 개발도상국과의 싸움에서는 별로 얻을 것도 없고 마땅한 상대가 없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제는 제대로 된, 전통의 강호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 이겨야 선진국 반열에 들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다. 물론 노련한 데다 강하기까지 한 나라들과 맞선다는 것은 두렵고, 무섭고, 피하고 싶은 일임에 분명하다. 자칫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게임인 것도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고통스러운 과정 없이 선진국 대열에 거저 올라간 나라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끝까지 피하든, 맞서 싸우든 선택은 우리의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결과와 책임도 우리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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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疾走

비가 쏟아진다.
장마가 꽤 오래 가는 데다 비도 많이 오는 올해.
3년 전 어느 여름밤, 차를 몰고 가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차를 세울 수밖에 없던 기억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퍼붓는다.

‘장마’는 ‘長맣’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맣’은 ‘물’을 뜻하던 단어이니 말 그대로 비가 오래 온다는 뜻일 게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서는 장마가 梅雨라는 다소 낭만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어쨌거나 비는 이제 그만.

사진은 천안 가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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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달력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제공하는 달력.

모델을 정해서 내 마음대로 만들 수도 있다.

다운로드

샤랴포바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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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모델을 어디서 데려 왔을까… 춤들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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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팟?

스크린을 터치하면 휠이 나올 거라는 루머가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애플의 특허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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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어요

아직도 넌 혼자라니
물어 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 봐
좋은 사람 있다면 한번 만나 보라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 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난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내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 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알겠죠
나혼자 아닌 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날아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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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충고 2

운명적 사랑을 믿지 말아라.

혹시 우연히 만난 생면부지의 이성에게서 가슴이 갑자기 아릴 정도로 시려지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가고 난 뒤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아니 가슴이 내려앉는 듯한 그런 느낌 말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을 때 나는 이 세상 살기가 만만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젠장. 단 하룻밤만이라도 함께 지낼 수 있다면 모든 걸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대상.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흔들리고 마는 영혼. 이른바 필(feel)이 꽂히는 것이다.

사랑에 대해 내가 뭘 알겠냐만, 사람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 같으며 운명적 만남으로 찬미하는 것 같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 Eyes Wide Shut에서 그러한 감정은 현실을 위협하는 위험한 욕망으로 표현된다. 성공한 의사 빌 하퍼드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앨리스는 친구가 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다. 그날 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성으로부터 강한 성적 유혹을 받는다. 다음날 앨리스는 빌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여름 휴가 때 우연히 한 해군장교와 마주쳤는데 그에게 너무나도 강한 성적 충동을 느껴 그와 하룻만 보낼 수 있다면 남편과 딸 모두를 포기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고 말이다.

영화는 우리의 두근거리는 마음 뒤편에 은밀히 숨어 있는 것이 성적 욕구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것을 우리는 본능이라고 부른다. 성욕을 일으키는 유전적 DNA가 우리에게 본능으로 있다는 말이다. 그 DNA의 역할은 종족 보존을 위한 교미 충동을 일으키는 것이며 이 유전자로 인하여 수컷은 자기의 씨를 수많은 암컷에게 뿌리려고 하고 암컷은 우성 인자를 받으려는 목적에서 더 나은 수컷을 선택하게 된다.

고귀한 사랑의 감정을 프로이드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성적 본능으로만 조명할 수 있느냐고? 당신이 아무리 플라토닉 러브의 신봉자라고 할지라도 어떤 이성을 좋아한다면 그 사실 자체가 이미 성적 본능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것이 실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성적 DNA가 가져온 은밀한 충동이다. 이른 바 전기가 흐르는 듯한 짜릿한 운명적 만남이라는 것이 사실은 종족 보존 DNA가 요구하는 최적의 교미 상대를 만났을 뿐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랑이라는 무대 위에 오르게 되면 우리의 행동과 마음을 그렇게 성적 유전자가 지배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말라. 이것은 2000년 2월 미국 코넬대 인간행동연구소의 신디아 하잔 교수팀이 2년간 남녀 5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여서도 입증된다. 연구팀은 가슴 뛰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감정은 뇌의 화학작용”이며 “남녀가 만나 2년 정도 지나면 대뇌에 항체가 생겨 더 이상 사랑의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미시간대 로버트 프라이어 교수 역시 비슷한 주장을 하는데, 사랑에 빠지면 분비되는 세로토닌 등은 상대의 결점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 사람을 눈멀게 만들지만 유효기간은 2년 정도라고 했다. 성적 호기심이 일단 채워지면 더 이상 화학 물질이 처음처럼 분비되지 않으며 연인에 대한 뜨거운 감정이 실은 유전자가 분비시킨 화학물질이 가져온 결과라는 말이다.

본능에 의해 지배되어 시작되는 사랑은 그 원시적 속성으로 인하여 우선은 외모 같은 육체적 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첫눈에 반하거나 첫인상이 좋아서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랑은 그런 첫 단추 하나로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본능에 의하여 그렇게 지배된 사랑은 그 원시적 속성으로 인하여 결코 오래 갈 수가 없다.

칠순이 다 된 영원한 은막의 여왕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8번의 결혼과 17번에 걸친 연애행각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매번 결혼을 할 때마다 “이제야 내 진정한 사랑을 찾았어요”라고 말하곤 했지만 그 사랑은 모두 깨져 버렸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본능에 의해 지배된 만남을 진정한 사랑으로 믿었기 때문 아닐까?

수많은 나라들에서 신혼 부부 3쌍 중 한 쌍 이상이 이혼을 하는 이유도, 본능에 의해 치장된 감정을 진정한 사랑으로 오해하고 결혼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들이라 할지라도 상당수는 이미 마음이 식어버린 채 살아 간다. 국정홍보처가 전국 20세 이상 남녀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면 현 배우자와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47.8%나 됐다. 두 쌍 중 한 쌍은 이미 깨져 있다는 말이다.

어느 부부는 남자가 여자를 만난 순간부터 너 아니면 못산다고 농약까지 마시며 자살 소동까지 벌이면서 결혼하였다. 헌데 1년도 안가서 남편은 폭력을 휘두르고 다른 여자와 살림까지 차렸다. 이런 경우가 어디 하나 둘인가.

이혼 경력이 있는 기혼자였던 미국인 심슨 부인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두근거림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은 그녀와 결혼하고자 영국 왕위를 내 놓았던 에드워드 8세의 경우는 어떠할까? 당시 그는 왕위에 오른지 1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렇게 고백하였다.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과 지지 없이는 무거운 책임을 이행해 나가기가 나로서는 불가능함을 깨달았다(I have found it impossible to carry the heavy burden of responsibility… without the help and support of the woman I love.).” 그날 밤 에드워드는 호주로 건너가 몇 개월을 있으면서 심슨 부인이 이혼 수속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고 드디어 프랑스에서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모든 사람의 심금을 울려 온 이 사랑 이야기는 아마도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꿈꾸는 러브 스토리일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그들은 나중에 어떻게 살았을까? 그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인하여” 별거하였다. 새겨들어라. 성격차이라는 말은 갖가지 이유들로 인해 대단히 많이 싸웠다는 것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외교적 언어라는 것을.

기억하라. “왕자와 공주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였고 행복하게 평생을 같이 보냈대요.”라는 식의 동화들은 적어도 절반은 거짓이므로 만나자마자 운명적으로 빠져버리는 사랑은 기대하지도 말고 믿지도 말아라. 운명적 만남의 두근거림은 사랑이 아니라 본능적 DNA가 화학물질을 분비시켜 당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원시적 느낌에 지나지 않는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누구나 외모 혹은 첫인상에 호감을 느껴야 관계를 열어갈 수 있지만, 그것이 지속시켜주는 사랑의 시간은 길지 않다. 순간적으로 불붙기 시작한 뜨거운 사랑이 끝까지 지속되는 예는, 대부분 그 사랑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에 영화 타이타닉에서처럼 죽음이나 사회적 굴레로 인하여 헤어져야 하는 경우에서 주로 나타난다. 즉 사랑의 시간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지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면서 성적 본능이 이미 충족된 상태가 되면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진정한 인간의 사랑은 육체적 조건에 집착하는 유전적 본능의 지배에서 한 단계 뛰어 넘는다. 그 사랑은 상대방의 인격, 개성, 취미, 습관, 지성, 능력, 가치관 등등의 내면 세계에 매력을 느껴야 유지될 수 있다. 시작은 육체적 매력에 사로잡혀 시작되어도 내면의 뒷받침이 없다면 곧 사라질 거품이 된다. 때문에 사랑의 순서를 말한다면 이성(reason)의 교류부터 시작되고 그것이 감성으로, 다시 감성이 감정으로, 그리고 그 감정이 본능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결론:
– 남자는 자신이 어떤 여자를 만지고 싶고 애무하고 싶고 그 여자와 섹스하고 싶다고 해서 그 여자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섣불리 착각하지 말 것.
– 여자는 남자와 섹스를 할 때 느끼는 포근함이나 따스함 등등을 자신이 그 남자를 사랑하는 증거로 100% 과신하지 말 것.
– 남자 여자 모두, 육체적으로 상대에게 길들여져 있고 벗은 몸의 친밀도가 크다고 해서 두 사람의 사랑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오판하지 말 것.
– 만날 때마다 스킨쉽 혹은 섹스에 탐닉하는 관계라면 당장 그만 둘 것.

가장 중요한 것:
외롭다고 사람을 사귀지는 말 것.

– 세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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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충고

나이가 어린 너희도 막연하게나마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한 두 번은 생각하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결혼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독신으로 살아도 좋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여자에게 있어 사랑은, 특히나 너희 세대에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있을 때 보다 더 완전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라. 또한, 너희의 결혼 생활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남편이 될 남자 보다는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발, 마마 보이, 효도를 지상 의무로 생각하는 남자, 부모 말에 절대 복종하는 착한 남자, 과묵하고 말없는 남자, 부모 인생을 대신 살아주려는 남자, 가족 보다 친구가 먼저라고 떠들고 다니는 남자, 제사 안 지내면 큰일나는 줄 아는 남자 등은 절대적으로 만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기회가 생기면 그런 남자들에 대해서 별도로 자세히 말 해 줄 것이나 나는 그런 남자들은 직원으로 채용하기 조차 꺼려 왔다.).

그런 남자들만 아니라면 모두 좋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딸 가진 부모 마음이야 다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너희가 무엇보다도 이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렇게 될 싹수가 전혀 없을 뿐 만 아니라 결혼 후에는 너희에게도 조만간 자상함을 보이지 않을, 아니 오히려 너희에게 고칠 점이 많다고 하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투덜대기만 할, 그런 남자를 가장 쉽게 골라내는 방법을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쓰는 글이다.

장사를 하건 사업을 하건 봉급생활을 하건 간에 부자가 되기에는 애초부터 싹이 노랗다고 내가 단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살아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세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할까?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호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 그들의 자발적 의사로 내 호주머니 속으로 건너와 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들이 지갑을 열 리가 없지 않겠는가. 때문에 나는 타인에게 무심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전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직접 검증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다.

어떤 남자들은 자기가 섬겨야 하는 윗사람들에게만 세심하다. 이런 사람은 아부에 능하여 출세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족으로부터는 섬김을 받고자 원하기 때문에 가부장적 권위의식에 물들어 있어서 남편감으로는 정말 별 볼일 없다. 윗사람에게 보이는 세심함의 반의 반도 가족에게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이런 남자들에게 있어 가족은 기본적으로 손 아래 집단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통 남자들은 자기가 아는 사람들에게는 세심할 수 있으나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세심하지 않다. 자기가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세심하지 못한 남자들을 가장 손쉽게 판가름하는 기준이 있는데 바로, 운전하는 모습이다.

우선, 남자 친구가 너를 태우고 가다가 네가 도중에 내려야 할 때 너에게 가장 편한 곳에서 차를 세운다면 싹이 노란 놈이다. 기억해라. 그런 놈은 너에게만 세심하며 타인에게는 절대적으로 무심한 놈이다. 절대 그것을 너에 대한 배려로 생각하며 고마워하지 말아라.

기사가 운전하는 경우이건,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이건,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이건 간에 나는 너희에게 “가장 편한 곳에서 내리려는” 태도를 꾸짖어 왔고, “가장 편한 곳에서 내리려고 하지 말고 뒤에서 오는 자동차들에 가장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내려 달라고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여 왔다.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서 비상깜박이를 켜고 차를 잠시 정차시키는 행위는 내가 그 어느 경우에서도 전혀 용납하지 않아 왔음을 기억하여라. 만일 남자 친구가 너를 그런 곳에서 기다린다면 이미 싹이 노란 놈이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느라고 오히려 너희를 불편하게 하는 녀석이 진짜 물건임을 명심하여라(물론 너희 역시 그 불편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택시를 탈 경우에도 아무 곳에서나 차를 잡으려는 놈은 싹이 노란 놈이다. 그 택시 뒤에 따라오는 다른 차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너희와 택시를 탈 때 길거리 아무 곳에서나 택시를 잡으려고 한 적이 있더냐). 그런 놈들일수록 도로가 혼잡한 이유는 택시와 버스 운전사들이 운전을 험악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실은 택시를 아무 곳에서나 타는 닭대가리들과 자가용을 아무 곳에서나 세우고 타는 새대가리들 때문에 차선이 엉망이 되는 것이며 그 결과, 운행 시간에 쫓기는 버스가 제대로 다니지 못하다 보니 도로는 개판이 되는 것일 뿐이다. 즉 택시나 버스가 운전을 엿같이 하도록 만드는 원인 제공자들이 바로 그런 닭대가리들과 새대가리들이라는 말이다.

남자 친구가 너와 함께 어딘가를 운전하며 갈 때 길을 많이 헤맨다면 싹이 노란 놈이다. 길을 떠나기 전에는 미리 지도를 찾아 보고 사전에 준비했어야 한다. 회사에서 거래처를 다녀와야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나가는 직원도 있지만, 이미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지도를 보면서 거래처에 전화를 하여 길을 상세히 물어본 뒤 출발하는 직원도 있다. 운전하고 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 하는 놈들은 인생도 그 모양으로 지레짐작으로 살고 있음을 나는 보아왔다.

심지어 길을 헤매는 중에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상한 남자들도 꽤 있음을 알아 두어라.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자기 똥고집대로만 하려고 한다. 도심지에서 길이 꽉 막혀 있는데 교통방송조차 듣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런 남자는 만날 필요조차 없다.

깜박이를 언제 켜는지도 눈여겨 보아라. 자고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계층일수록 깜박이를 켜는데 인색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타인에게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혹시나 있을 피해를 줄여주고자 하는 세심함이 타인에게 없는 놈들 치고 잘사는 놈들이 없음을 알아라.

(고급차가 그렇게 무심하게 운전한다면 십중팔구 재산이라고는 기껏해야 수 십억원 수준에 불과하거나, 물려받은 부동산의 가격이 폭등하여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이거나, 그런 집 주부 혹은 그 자식들이거나, 낙하산 인사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 놈들이거나, 학연이나 혈연, 인맥 같은 것에 의지하여 사업을 하는 사장 새끼들이거나, 그런 놈들 밑에서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운전기사이거나, 권력을 좀 갖고 있거나, 그런 권력자나 정치인들에게 빈대 붙어 먹고 사는 놈들이거나 아니면 수입에 걸맞지 않게 차는 좋은 것을 타고 다니려는 놈들이라고 보면 된다. 참, 자동차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라. 나는 국산 고급대형차에 엘피지 개스통을 단 놈도 보았다.)

어떤 놈들은 좌회전을 하는 순간부터 깜박이를 키는데 이런 놈들 역시 정말 싹이 샛노란 놈들이다. 자기가 해야 할 행동을 1초 전에야 깨닫는 놈들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엄청 저지를 놈들이기 때문이다.

직진을 하여야 하는데 좌회전 차선에 들어갔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였을 때 뻔히 옆 차선에 차들이 밀려 있음에도 기를 쓰고 차선을 제대로 회복하려는 녀석 역시 싹이 노랗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수많은 다른 차량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자신이 당연히 멀리 돌아가야 한다. 자신의 잘못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자신이 입게 될 손해에 대해서만 계산기를 두드리는 놈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상황을 보기 때문에 타인의 신뢰를 받기 어려우며 평생 돈 걱정하며 살게 될 놈들임을 기억하여라.

주차하는 모습도 정확히 관찰하여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놈이라면 욕이나 바가지 하고 헤어져라. 길거리에서 무단 주차하기를 즐겨 하는 놈이라면 지금은 주차장에 갈 돈을 아끼려는 놈일 수도 있겠지만 미래에는 주차장에 갈 돈이 없게 될 놈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정확히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텅 빈 주차장일지라도 자기 차의 오른쪽과 왼쪽에 차량이 주차될 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차를 어느 한 쪽에 삐딱하게 세우거나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세워놓고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내버려두는 놈, 혹은 잠시 주차할 텐데 별 일 없겠지 생각하는 놈은 일을 할 때도 자신의 입장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아내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놈들이다.

특히, 잠시 몇 분 동안인데 뭐 괞찮겠지 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놈은, 남들이 그의 행동을 몇분 동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순간적으로 지나갈 뿐이며 그 짧은 시간에 자신의 행동 전체가 평가된다는 것을 까맣게 모른다. 이런 현상은 여자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데 여자들은 자기 입장에서 세상사를 바라보는 경향이 남자들보다 더 강하고 자기가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만 세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어려운 것 같다. 여자들에게는 주차가 어렵다고? 장롱 면허를 10년 이상 갖고 있던 네 엄마도 주차 만큼은 칼이다. 내가 몇 차례 잔소리하긴 하였지만.

담배를 필 때 창 밖으로 재를 터는 놈들 역시 싹이 노란 놈들이다. 그 재가 뒤 차에 날아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에 무심하기 때문이다. 담배는 피고 싶지만 재떨이는 청소하기 싫고 자기 차는 깨끗이 하고 싶어하는 놈들은 매사가 그런 식이다. 무슨 일을 하건 자기 편한 쪽으로만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런 놈들이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너희에게 잘 대해 줄 것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뒤에 차들이 다닥다닥 붙어 쫓아오고 있음에도 앞 유리창에 워셔액을 뿌려대며 브러쉬로 닦아대는 놈들도 싹이 노란 놈이다. 그 워셔액이 뒤차, 옆차에까지 튕긴다는 것에 무심하기 때문이다.

속도를 낼 것도 아니면서 1차선을 계속 달리거나 너희가 탄 차를 뒤에서 추월하는 차들이 많다면 네 남자 친구는 전체 차선의 흐름에 무심한 놈이다. 싹이 노라니까 절대 만나지 말아라.

비보호 좌회전에서 반대편 차량보다 먼저 좌회전하려고 기를 쓰는 녀석도 싹수가 노란 놈이고 몇 백 미터 더 가서 정식으로 유턴을 하면 될 것을 귀찮다고 불법으로 좌회전하려고 하거나 혹은 뒤에서 차들이 밀려와도 노란 중앙선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차선을 막고 좌회전 깜빡이를 키며 기회를 노리는 녀석들도 평생 돈 때문에 허덕대며 살 놈들이다.

또한 우회전 차선에 진입하여 직진을 기다리는 녀석은 닭대가리 수준도 못되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대갈통들이므로 절대 가까이 하지 말아라. 두 개의 차선이 하나로 줄어드는 진입 차선에서 순서를 차례대로 지키지 않는 꼴통들은 제발 그 친구들 까지 멀리하기 바란다. 그런 놈들은 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결혼 후 모든 면에서 너희에게 실망만을 가득 안겨 줄 놈들이다(못사는 나라일수록 운전을 엉망으로 하는 대갈통들이 득실대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만큼은 예외였다. 백인통치를 오래 받았기 때문인지 길거리 질서는 한국보다 훨씬 선진국이다. 신호등이 없는 4거리 혹은 3거리 교차로에는 4 STOP 혹은 3 STOP이라는 표지가 있는데 반드시 정차하여야 하며 순서대로 왼쪽 차 한대가 지나가야 그 다음 도로의 차가 나간다. 우회전 차량을 가로 막고 직진을 기다리는 차? 그런 거 없었다. 왜냐하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게 되기 때문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놈들에게 너무나 관대하다. 자기도 그렇게 하기 때문일까?)

운전을 거칠게 하는 놈과 과속을 일삼는 놈들은 당연히 피하여라. 그들은 시간을 절약하고자 속도를 냈다고 말하겠지만 그런 놈이 시간을 아끼고자 지랄떨며 운전하여 집에 돌아와 하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TV나 켜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여라.

운전 중 양보를 받았을 때 감사의 표시를 하는가도 살펴 보아라. 보행자 우선 원칙을 지키는지도 눈 여겨 보아라. 무슨 일이건 간에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법인데 그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만 한다.

비단 운전 습관에서만 세심함의 정도를 간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광고에서 나오기도 하였지만 공공 장소에서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반드시 뒤를 살펴보고 따라 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계속 붙잡고 있는가를 살펴라.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멀리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열림 단추를 누른 채 기다려주는가도 관찰하여라.

네 애인에게 그런 섬세함이 없다면 그 애인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적다는 것을 알아라. 왜냐하면 부자가 되는 길은 재테크를 잘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타인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섬세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바쁜 사람이 지나 갈 공간을 터 주는가도 살펴라. 너와 나란히 같이 손잡고 있고 싶어서 네 옆에 서 있는 바람에 공간을 막고 있다면 그 놈은 너에게 “잠시” 세심한 것이지 절대 그 세심함이 오래 갈 놈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여라(일행이 몇 명이건 간에 국제공항에서조차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후진국인, 한국인, 중국인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나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나 무빙 웨이에 서 있는 사람의 뒷 모습만 보아도 그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알아맞출 수 있다. 혼자서 중앙에 서 있거나 자기 옆에 가방을 놓음으로써 통로를 막았거나 두 사람 이상이 길을 막고 있거나 하면 틀림없이 한국인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다닐 때도 반드시 일렬로 서게 하여 왔음을 기억하여라.)

식당이나 기타 공공 시설에서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남자 역시 싹이 노란 놈이다. 한국의 중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신라호텔 레스토랑들을 내가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그곳에 오는 손님들이 너도나도 크게 떠들기 때문이다(내 경험으로 볼 때 공공장소에서 제일 시끄럽게 떠드는 민족은 틀림없이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다. 나는 외국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한 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이런 놈들은 기껏해야 1년에 한번 외국에 나올까 말까 하는 수준 정도밖에 될 수 없음을 알아라.)

심지어 사무실에서조차 큰 소리로 전화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목소리가 원래 크다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나는 목소리 큰 부자를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목소리가 큰 “씩씩한” 남자는 절대 사귀지 말아라.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를 반드시 진동으로 바꾸지 않는 놈들 역시 싹이 노란 놈이다. 이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깜박 잊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음악회에서조차 공연중에 벨이 울린다. 휴대폰을 끄라는 안내가 사전에 있었어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람이 무슨 일을 할 때는 언제나 실수 투성이이다. 깜박하기 때문이다. 빌딩 화장실에 붙어 있는 청소 점검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장실 청소가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나열해 놓고 일일이 확인까지 해야 하는지 아는가. 그 간단한 일들 중 하나 두개를 청소 담당자가 깜박하기 때문이다. 휴대폰 소리조차 깜빡하는 놈들은 화장실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점검표가 필요한 놈들임을 알아라. 작은 것 하나 세심하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일을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인가(너희도 알다시피 나는 내 휴대폰을 언제나 진동으로 하고 다니기에 내 전화기의 벨소리 조차 모른다. 너희들 역시 언제나 진동으로 해놓고 다니는 것을 아빠는 흐뭇하게 생각한다.).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같은 공공시설에서 사람이 완전히 내린 후 타는지도 눈여겨 보아라. 운전을 할 때 끼어들기가 금지된 곳에서는 절대 끼어들기를 하지 않으며 아무리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순서를 기다리는가도 보아라. 줄이 있는 곳에서는 순서를 철저히 기다리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않는 사람들에게는, 약삭빨라야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근저에 깔려 있음을 알아라. 그들은 절약과 노력, 자기개발을 통한 부자 되기 같은 것은 믿지 않으며 일확천금을 기다린다. 부자들을 모두 도둑이라고 몰아 부치는 사람도 그들이며 세상이 썩었다고 가장 열변을 토하는 것도 그들이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릴 때 새치기하는 사람들은 미국 사회의 중류층이나 하류층이라는 것을 너희도 보지 않았느냐.

내가 지금까지 말한 싹이 노란 남자가 너희에게만은 세심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말아라. 그런 남자들은 너희에게 세심할 리가 없다.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의 입장만 생각할 뿐 이 사회가 남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임을 모르는 놈이 무슨 성공을 꿈꾼다는 말이냐. 그런 놈은 식당에서 네 물잔에 물이 비어 있어도 절대 너 대신 물을 주문하지 않을 것이며, 네가 무슨 커피를 어떤 농도로 좋아하는지, 설탕이나 프림을 타는지도 모를 것이며, 결혼 후에는 네가 뭘 좋아하는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만 내세우며 너희에게는 이것 저것 잔소리하면서 너희를 변화시키고자 기를 쓸 놈들이다.

만일 네 남자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심하지만 너희에게만은 세심하여 잘 챙겨주어 별 불만이 없다면 그 세심함은, 종족 보존의 유전자들에 의해 분비된 특별한 화학물질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세심함이라고 보면 된다(“운명적 사랑을 믿지 말아라” 는 글을 읽어라). 제 아무리 그가 귀엽고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런 놈은 그 친구들조차 멀리하는 것이 네 인생에 유익함을 잊지 말아라. 아, 참, 내가 말한 세심함은 학벌이나 학력과 전혀 상관없으며, 직업의 종류나 사회적 지위하고도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도 잊지 말거라. 좋은 학교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진, 이른바 인텔리로 간주되는 남자라고 해서 세심할 것이라는 환상은 절대 갖지 말라는 말이다.

– 세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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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미혼여성

《무역회사 대리 이다연(가명·29) 씨의 남자친구는 2명. 속칭 ‘양다리 걸치기’다.
올해 크리스마스이브를 누구와 보낼까. 이 씨는 며칠간 고민하다 최근 새로 사귄 은행원 박모 씨를 선택했다.
박 씨의 안정된 직장 때문이었다. 다른 남자친구는 인물도 헌칠한 데다 3년간 사귀면서 정도 깊이 들었지만 미래가 불투명했다.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지만 학위를 딴다 해도 인생이 풀린다는 보장이 없었다.
이 씨는 “집에서 빨리 시집가라고 성화다. 이제는 양다리 걸치기를 끝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달 3일 서울 중앙대에서 열린 ‘2005년 한국여성심리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미혼여성의 성(性) 가치관과 결혼관이 갈수록 실리적이고 개방적인 추세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 본보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이 학술대회에 맞춰 1만2835명(여자 1만795명, 남자 2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이 같은 추세를 입증했다.

공동 설문조사에서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상대라면 남자의 외모와 경제력 중 어느 쪽을 중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혼여성 응답자 9588명 가운데 90%(8619명)가 경제력을 택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도 ‘연애=환상, 결혼=현실’이라는 공식에 충실해 갈수록 실리적으로 바뀌고 있는 세태를 반영했다.

서울 근교 K대 2학년 조현정(가명·21·여) 씨는 “요즘 소개팅이 들어와도 잘생겼는지보다는 돈 많은 집안 출신인지를 먼저 물어본다”며 “외모를 따지는 것은 중딩(중학생)이나 고딩(고등학생)들 소개팅 때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편감의 경제력을 제1덕목으로 꼽는 세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그 정도가 급속도로 심해지고 있는 것. 이제는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는 순정파는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외모는 탤런트급, 월수입 200만 원’인 A 씨와 ‘외모는 보통, 월수입 300만 원’인 B 씨 중 누구를 택하겠는가. 미혼여성 9588명 중 압도적 다수인 7429명(77%)이 B 씨를 택했다. A 씨를 선택한 미혼여성은 겨우 187명(2%).

탤런트급 외모의 A 씨는 ‘외모는 보통 이하, 월수입 400만∼500만 원’인 C 씨(1784명,19%)보다 낮은 표를 받았다. ‘외모는 매우 열악, 월수입 500만 원 이상’인 D 씨(188명, 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결혼 상대에 대한 실속 챙기기는 경제력 탐색에 그치지 않는다. 단순한 혼전 성관계가 아닌 상대의 성적인 능력을 알아보는 이른바 ‘속궁합’ 맞춰 보기에도 적극적이었다.

‘당신은 미혼 남녀가 결혼 전 미리 속궁합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혼여성 응답자 9588명 중 58.9%가 ‘그렇다’, 41.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여성심리학회에서 발표된 ‘연애관계와 태도에서의 성차(性差)와 집단차이의 보고’(연세대 심리학과 주현덕, 교육학과 박세니) 논문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혼전순결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회사 직원인 손명희(가명·27) 씨가 그런 경우. 손 씨는 남자친구와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관계’를 맺은 지 1년이 넘었다. 서로 집안 형편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속궁합’이 잘 맞아 내년 봄 결혼할 생각이다.

손 씨는 “친구나 주변에서 성격 차이나 외도 등이 아닌 ‘속궁합’이 잘 안 맞아 이혼하는 커플을 많이 봤다”면서 “행복하게 살려면 서로의 성적 취향도 잘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2005년 한국의 미혼여성은 이처럼 결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실속파’지만 부담 없는 성(性)에 대해서는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이에 대해 많은 기성세대들은 “20대 여성의 성 개방 풍조가 급속히 확산되는 것 같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과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체인 모텔의 지배인은 “연말연시가 아닌 평소에도 30% 정도는 미혼의 젊은 예약 손님이며 주말 저녁에는 직접 찾아와도 방을 내주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선하(가명·24·여) 씨는 “친구들끼리도 이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대방의 과거에 대해서도 연연하지 않는다.

여대생 최정연(가명·22) 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사귄 지 한 달째다. 믿을 만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이 남자는 같은 대학에서만 ‘진지하게’ 사귀던 여자친구가 5명이 넘는다.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과거를 묻는 것은 ‘쿨(Cool)’하지 않잖아요.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못 물어 보겠어요.”
최 씨는 “솔직히 나도 과거 남자 문제에서 떳떳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예비시댁 둘러보고 “안되겠어요”

결혼 8개월째인 김혜경(가명·28) 씨는 “지금 남편이 2대 독자였던 옛날 약혼자보다 수입은 적지만 마음은 훨씬 편하다”며 “차남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말한다.

김 씨는 고급 식당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한 달에 400만 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옛 약혼자와 결혼 직전까지 갔었다. 결혼 생각이 결정적으로 깨진 것은 지난해 2월의 ‘예비 시댁 체험’. 미리 상대 집안의 분위기도 익힐 겸 해서 경남 양산시의 약혼자 부모집에서 주말을 보냈다.

그때 약혼자 부모나 주변 친척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남편이 2대 독자인데 어서 아들을 낳아야지”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김 씨는 돌아오자마자 파혼을 선언했다.

미혼 여성들의 결혼관이 개인주의적이고 실리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요컨대 요즘 미혼여성의 결혼조건에서 경제력이 강력한 플러스 요인이라면 장남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력 보상이 뒷받침돼야 플러스-마이너스의 격차를 메울 수 있을까. 본보와 네이트온이 던진 질문에 응답한 여성 1만736명에 따르면 월 100만 원 정도다.

‘학력, 외모, 나이 등 다른 모든 조건이 같고 월수입 300만 원인 장남 A 씨와 월수입 200만 원인 차남 B 씨 중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B 씨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5253명(54.8%)으로, A 씨를 택하겠다는 응답 4335명(45.2%)보다 많았다.

‘월수입 400만 원인 장남 C 씨와 월수입 200만 원인 차남 D 씨 중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C 씨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71.6%로 훨씬 많았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c__&n=200512100105&ma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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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0-Year-Old virgin

지난 여름에 미국서 개봉한 영화.
나이 40까지 총각으로 지낸 한 남자에 관한 코미디 영화로, 당시 꽤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한국에서도 개봉 예정이라고.

그런데 영화제목이 ’40살 총각’ 정도로 나올 줄 알았더니
천박하게도(!)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란 타이틀을 달았다.

게다가 버스에 붙은 영화광고엔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란 부제까지 달려있다.
하나같이 자극적으로 제목을 내걸려다 보니 이런 것까지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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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Stones 콘서트

9월 28일 저녁에 피츠버그의 PNC 구장에서 열린 롤링 스톤즈의 콘서트.
일본인 친구 시게키 덕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순이 넘은 멤버들이 열정을 다해 3시간이 넘도록 쉼없이 보여주는 뜨거운 공연에 감동받았지요.
사진은 롤링 스톤즈 공연이 시작되기 전, 펄 잼의 무대.

9/29はRolling Stonesのコンサートに行った。
ピッツバーグに来るのは久しぶりのようだ。
ローカルニュースでも前日から取り上げられるくらいの
盛り上がりぶりだった。

天気予報では、夕方から雷雨の予報。
でも昼間は、晴天。
そのままの勢いで結局は、雨は降らないまま終わった。

で明日に韓国に帰るJeonginと一緒に行った。
彼にとってピッツバーグ最後の夜は、ローリングストーズ
で締めくくることになった。

場所はパイレーツのホーム、PNCパーク。
チケットには6時半からと書いてあるので、間に合うように
向かったが、ダウンタウン付近は渋滞で全く動かず。
PNCパークにはちょっと遠いが、車を駐車場に停めて、
歩くことにした。
元々、ダウンタウンに停める予定ではいたけど、かなり混んでいる。
ちょうど帰宅する人とコンサートに向かう人で込み合ってるようだ。
で、離れたところに停めて歩いていくと、周りはやはり年配のファンが
多いようだ。何しろ1962年に結成されただけはある。

でPNCパークは、外野に観覧席が無く、外からでも客席の様子が分かる。
もう6時半だというのに、席には人はマバラしかいない。
あれっ???チケットには6時半ってやっぱり書いている。

中に入ると、ファーストフードの売店やストーンズのグッズ売り場、
トイレの前にすごい人が並んでいる。
通りで席には人がいない訳だ。
でも、もう6時半は回っている。
確かにすぐに始まらないとは予想していたけど、こんなに多くの人を
さばくのには、だいぶ時間がかかりそう…

で僕らもファーストフードとTシャツ売り場に分かれて並ぶことに。
7時を過ぎてよーやく、始まった、がこれは前座。
しかし、これがまた人気がある、若い人のみに。
どーやらPERL JAMというグループのようだが、残念ながら知ってる曲
はなかった。
で、若い人はかなり盛り上がり、彼らは1時間くらい演奏した。

で8時過ぎから、今度はステージのセッティングにとりかかる。
結局、ストーンズが出てきたのは9時過ぎだった。
ミックジャガーは60過ぎとは思えない元気のよさで、金のジャケット
を着て登場。それと同時に花火、炎が立ち上る。

休みなしで、歌い続ける。
で3曲歌ったところで、「休憩したいだろうから」と言って
バラードに。ヤツは休みなしかって感じ?

途中はキースリチャーズのソロがあったりした。
ステージが前に20mほど動いたりもしていた。
何より驚いたのはステージの後ろに5階建てほどのビルが作られて
いたこと。こんなの直ぐに出来るのって感じ?

結局、10時40分くらいまで、歌って、最後にまた花火と炎が
上がって終了。

ムチャクチャ、ストーンズのファンという訳ではないけれど、
充分に楽しめたコンサートだった。

원문: http://blogs.yahoo.co.jp/pittsburghee_monkey/126445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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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도 성차별?

열린우리당 우제항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신호등이 남성(왼쪽)만 표시가 되어 있다며 남여 평등(오른쪽)하게 표시하는 것이 어떠냐고 오영교 장관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왕 평등을 주장할 거면 화끈하게 다음과 같은 부분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1. 왜 여자는 남자의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가?
2. 녹색신호등의 여자는 왜 남자보다 작게 그려진 것인가?
3. 왜 여자는 치마만 입어야 하는가?
4. 왜 남자가 오른쪽으로 간다고 여자도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가?

이런 논란을 종식시키려면, 역시 방법은 이거 뿐일까… 한때 문맹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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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icanes Suck!

미국에 올 때 마음먹은 것 가운데 하나가 돌아갈 때쯤 플로리다와 뉴 올리언즈, 그리고 텍사스를 아우르는 남부 대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허리케인이 몰아닥쳐 플로리다 최남단의 키 웨스트를 몇 번이나 뒤흔들어 놓더니, 얼마 전에는 뉴 올리언즈를 부수고 말았다. 마침내 하나 남은 행선지 중 하나인 텍사스를 향해 떠나려고 비행기 표까지 다 사뒀는데, 난데없이 리타가 닥쳐 세 군데 모두 끝장이 났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일부러 하나씩 순서대로 막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텍사스에서 유학중인 25년 친구를 간만에 보나 했는데, 허무하게 무산되고 말았다. 미안하고 아쉬울 따름…

누가 리타 좀 길들여 줘요.

사진은 영화 ‘리타 길들이기(Educating Rita)’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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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워크 모니터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17인치 LCD 모니터 2종 ‘SyncMastermagic CX715NT’와 ‘SyncMastermagic CX715N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SyncMastermagic CX715NT’은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한 모니터에 직접 연결한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버 기반의 컴퓨팅 환경에서는 프로그램의 실행, 파일의 저장 등 모든 작업이 서버에서 이루어지므로 각각의 단말기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 비용이 줄어들고 정보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제품인 ‘SyncMastermagic CX715ND’은 네트워크 디스플레이를 위한 ‘매직넷(MagicNet) SD’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여러 대의 모니터에 각기 다른 화면을 보내기 위해 모니터 수만큼의 PC가 필요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모니터를 PC 1대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모니터 2종은 모두 별도의 USB 포트가 있어, 메모리 저장장치를 USB로 연결하면 PC가 없어도 연결된 저장장치에 저장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물론 엑셀, 워드, PDF 등 문서도 보여 줄 수 있으며 외부 인터넷과 직접 연결시 모니터 만으로도 웹서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8ms의 빠른 응답속도와 300cd/m2의 밝기를 갖췄다.

네트워크 모니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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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수르스 젤 네뚜와이양 끌라리피앙뜨 뽀 노르말 에 믹스뜨

이름이…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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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95년 말에 백포맷이라는 신종 바이러스에 걸려 허덕이다 안철수 박사(당시에는 아직 회사를 차리기 전이었으니)에게 메일을 보내 구조요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알려주는 답장을 받았는데, 발송시각이 새벽 3시인 걸 보고 놀랐지요.

국내 컴퓨터바이러스 백신계의 ‘지존’ 안철수 전 사장이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자질

오늘 저는 21세기의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자질에 관하여, 제 나름대로 생각해 온 바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높이려는 자세입니다. 매 순간 어려움에 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말고 ‘바로 지금이, 내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이다’라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포기해버린다면 바로 거기가 내 인생에 평생 다시는 넘지 못할 한계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은 본능적으로 환경을 탓하고 주변 사람들을 탓합니다. 집안일 회사일 학업 등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또는 내 잘못이 전혀 없어도 잘못되는 경우는 반드시 생기며, 그때마다 ‘나도 절반은 책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남을 탓하고 부정하고 절망만 하기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생각을 가다듬고 자기 교훈으로 삼는다면, 그 사람은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을 들고 싶습니다. 전문가란, 한 분야를 굉장히 깊게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21세기의 전문가라면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포용할 줄 알고 상식을 갖추어야 더불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사람의 천재가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드뭅니다. 그래서 제 분야만 깊게 알고 다른 분야 사람과는 대화도, 협조도, 이해도 안된다면 아무런 성과도 낼 수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네번…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이것은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과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있는 사람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실력을 누가 인정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의 실력은 전문지식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발전하는 사람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얼마나 몰랐던가를 깨닫고 겸손해지며, 더욱 매진하게 됩니다. 그러나 적당히 아는 사람은 내가 아는 만큼에 항상 만족하여 더 이상 배우려 들지 않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하루하루 늘어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전문가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가장 와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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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2년만에 바뀐 홈페이지.

아직 구석구석 바꾸어야 할 데가 더 많지만…

그래도 메인을 좀 손보니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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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

정신없이 바쁘다.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

해보고 싶은 것과 했어야 할 것들은 늘어나기만 하는데,

물리적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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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alk

구글에서 마침내 메신저도 나왔다.

지난 주에 베타버전이 나온 구글 Talk.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챗과 음성통화 정도만 되고 파일전송이나 게임, 비디오챗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다운로드.

http://www.google.com/talk

그리고 구글 Talk를 쓰려면 gmail 계정을 미리 만들어두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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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회귀

오늘 피츠버그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진짜 돌아갈 준비를 시작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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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에 참석하러 갑니다.

가을의 문턱 9월에 다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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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앗!

며칠 전부터 계속 왼쪽 눈이 가려웠다. 때때로 따끔거리기도 하고.

혹시 눈을 부비면 눈병에 걸릴까 싶어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참다가

어제 우연히 거울을 보다 흰자위에 검은 줄 같은 게 있길래

자세히 들여다보니 눈썹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

후다닥 손을 씻고 나서 눈썹을 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눈에 딱 달라붙어 있어서 떼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런데 하나를 빼고 나니 더 큰게 또 숨어있는 게 아닌가.

10분동안의 사투 끝에 모두 빼내고 나니…

큰 놈은 머리카락이었다. 길이가 1.5cm이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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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는 여기에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5층 양식당 쉔브룬. 가수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흘러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회사원 김영언(32)씨. 노래 후 김씨는 애인 김태연(여·27)씨에게 “나와 결혼해 달라”고 프러포즈했다.
김태연씨는 깜짝 프러포즈에 감격해 눈시울까지 붉혔다. 신기한 듯 바라보던 다른 손님들은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김영언씨는 “프러포즈를 위해 두달 동안 피아노 연습을 했다”며 “서울시내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유치한 말도 황홀한 고백으로 변하는 곳이 있다. 사랑 고백을 도와주는 카페들이 그곳이다. 이 카페들은 일생 동안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와 장식도 동원해준다. 결혼기념일에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드라마 주인공처럼

유럽 궁전 양식으로 꾸며진 쉔브룬은 연주가 끝난 뒤 바에 마련된 둘만의 오붓한 특별석에 사랑의 칵테일도 서비스한다. 피아노를 못 쳐도 걱정할 필요 없다. 피아니스트가 간단한 피아노 연주법까지 가르쳐준다. 지배인 김규년씨는 “일주일에 4~5건씩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저녁메뉴 2인 기준으로 15만원이 기본.

회사원 강태준(32)씨는 지난 16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파리스 그릴’에서 애인 손희연(30)씨에게 청혼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이 사랑을 키워가는 장소로 사용됐기 때문에 분위기는 로맨틱 그 자체. 박신양·김정은이 식사를 했던 그릴에서 최고급 쇠고기 스테이크와 에펠타워 모양의 초콜릿 디저트를 먹고 난 강씨는 종업원이 꽃과 함께 접시 위에 얹어온 반지를 애인에게 선물했다. 강씨는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여 12월18일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며 흡족해 했다. 2인 기준 25만6000원부터.

◆ 피카소 작품에 둘러싸여

지난 7월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더 소호(The Soho)’ 레스토랑에선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소아과 전문의가 그동안 애인과 찍었던 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전시하면서 프러포즈한 것. 애인은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어준 남자친구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레스토랑 매니저 이영일씨는 “애인께서 첫 사랑을 재확인한 듯 매우 기뻐했고, 커플은 올 가을에 결혼할 것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진품 피카소 그림과 300년된 기왓장 위에 올려져 나오는 스테이크 요리는 이 집만의 자랑거리. 프러포즈 전 보통 10번 이상씩 연락을 주고 받으며 커플의 분위기를 완전히 파악한 뒤 메뉴와 장식을 준비하는 레스토랑 측의 정성도 감동을 준다.


▲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5층 양식당 쉔브룬에서 김영언씨가 애인 김태연씨에게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조인원기자 join1@chosun.com

◆ 600만원짜리 방에서 청혼을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하루 방값 600만원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45만원에 프러포즈 커플들에게 3시간 동안 빌려주고 있다. 1999년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상(賞)인 ‘Gold Key Award’에서 ‘최고의 스위트룸’으로 선정됐던 이 방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이 최지우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찍은 곳. ‘천국의 계단’ 배경으로도 사용됐다.
하얀 커버를 씌운 의자와 장미 꽃다발, 촛불장식이 된 테이블과 호주산 고급 샴페인 2잔, 하트모양 케익이 준비되고, 로맨틱한 음악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2002년 이후 60여쌍의 커플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 다이아몬드같이 황홀하게

강남구 신사동 삼신다이아몬드 매장 2층의 주얼리 카페 ‘포에버 위드 러버’. 보석들로 치장된 둘만의 방에서 유리 주전자 바닥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바라보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카페측에선 프러포즈하는 커플들을 위해 다이아몬드 제품을 5%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이곳에서 프러포즈했던 이찬일(36)씨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결혼기념일마다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산자락의 레스토랑 ‘촛불1978’은 개그맨 서세원씨가 부인 서정희씨에게 프러포즈해 성공한 곳으로 유명하다.

원문: http://www.chosun.com/se/news/200508/2005082103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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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요 지우개

일본의 세계적 문구업체 코쿠요에서 나온 지우개. 10개의 정육면체가 모인 형태.
모서리로 지우면 편리하니 모서리가 많은 지우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


모서리가 무려 28개나 되어 오래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지울 수 있다.


얼핏 약해 보이지만, 떨어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


지우개 찌꺼기가 뭉쳐 나와 편리하다.


파란 점선을 따라 한칸씩 포장을 떼어 쓸 수 있어 아직 사용하지 않은 모서리 부분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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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찾아라

Click here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책 제목을 찾아 보여주는 사이트.

looks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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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를 위한 변명

  1. 히딩크는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선수들의 개인기 등 축구의 기초가 되는 부분을 소홀히 한 채, 체력 프로그램 등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훈련 위주로 운영했다. 지금은 그 후유증으로 우리가 이렇게 힘든 것이다.

  2. 히딩크는 이동국의 합리적 요구를 무시하고 그를 쫓아내는 등 독재를 했다.

  3. 히딩크는 선수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훈련을 소집하고 모두가 반대한 체력단련을 가혹하게 강행하는 등 비민주적 절대권력을 마구 휘둘렀다.

  4. 히딩크는 여자친구 엘리자베스를 한국에 불러들여 섹스행각을 벌이는 등 사생활에도 문제가 많았다.

  5. 결국 히딩크가 개판을 쳐서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 것이다.

  6. 언론이 나에게 몹시 적대적이고 악의적이다. 왜 히딩크 시절에는 이러지 못했나? 나를 비난하는 언론이 사라지면 좋은 성적은 저절로 나올 것이다.

  7. 히딩크가 한 해악을 제거하고 대표팀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8. 히딩크 독재시절 자행된 부끄러운 대표팀의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면 히딩크가 부임하는 동안 달라진 모든 부분을 찾아내어 뿌리뽑아야 한다.

  9. 나에 대한 비판은 인정해도 왜 히딩크인가? 제3의 인물을 논하라.

  10. 당시 월드컵 4강은 선수들이 잘해서 이룬 것이지 히딩크가 잘한 것이 결코 아니다.

  많이 듣던 이야기.

  –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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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Mixed tape

괜찮은 노래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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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창이나 다운로드 허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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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빨대

라이프스트로(LifeStraw)는 정수기가 내장된 빨대다.

이 휴대용 정수 빨대를 이용해 물을 마시면 치명적인 병원균을 걸러낼 수 있다. 매일 전세계에서 6천 여 명 – 그 중 상당수가 어린이들 – 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장치를 이용하면 수십 혹은 수백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개당 2천 원 내외로 가격도 저렴하다.

길이가 25cm 내외인 라이프스트로는 식수가 부족하고 오염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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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유감

요즘엔 어지간한 공모전을 해도 죄다 ‘당선작 없음’이다.

국민의 신문이라는 한겨레도 제호 공모를 한다더니 예심 발표날 새벽에 느닷없이 기간을 한달씩이나 늦추는 상식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장장 두 달이 넘는 공모를 했지만, 역시 결과는 ‘당선작 없음’.

우수상에 선정되었다는 저 녹색 작품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차치하고.

이럴 거면 하지를 말든가, 괜히 거액을 내걸고 공모한다는 홍보만 잔뜩 해놓고 돌아서면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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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가 부러지다

소풍갔다 카메라의 전원을 켜려는데 갑자기 뚝 하더니 레버가 부러져버렸다.

파편을 주워오긴 했는데, 흑흑!

순간접착제를 사서 붙여야 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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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비밀

■ 상담원도 모르는 휴대폰 공짜 통화법

“휴대전화를 걸자마자 끊어졌는데 통화료를 다 내야 하나요?”(고객)
“네 어쩔 수 없습니다.”(이동통신사 상담원)

실제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해 보았다. 이동통신사 상담원도 모르는 비밀이 휴대전화엔 있다. 3초 안에 전화가 끊어졌다면 통신사들은 통화료를 받지 않는다. 말하자면 친구에게 전화를 해 빠른 목소리로 “어디야, 알았어 그리로 갈께”라고 말한 다음 전화를 끊을 때까지 걸린 시간이 3초 이내라면 통화료를 낼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의 기능과 서비스가 크게 늘어 사용자나 이동통신사 직원들도 모르는 재미있는 비밀들이 많이 있다.
미공개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휴대폰 팁들 중 몇 개의 유용한 정보를 소개해 본다.

■ 통화료 부과는 3초 후부터

SK텔레콤과 KTF는 3초 안에 전화를 끊는 사람에겐 통화료를 받지 않는다. 통화가 불안정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말하자면 정말 용건만 간단히 이야기하면 통화료를 내지 않고 전화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LG텔레콤은 아주 잠깐이라도 통화를 한 경우 돈을 받는다.
이통 3사의 상담원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비밀이다. 직접 문의를 하면 상담원 마다 다른 대답을 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것이 통신사들의 공식입장이다.

이동통신요금은 10초 단위로 부과한다. 통화료는 도수(음성 통화 요금 과금 기준)로 책정하는데 1도수는 10초를 의미한다. (이통 3사 공통) 예를 들어 11초를 통화 한 사람과 20초를 통화한 사람은 같은 통화료가 부과되며, 21초를 통화하는 경우 20초를 통화한 사람보다 1도수 만큼의 통화료가 더 붙는다.

그렇다면 통신사의 장애로 인해 전화가 끊기는 경우 사용자들은 통신사로부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KTF와 LG텔레콤은 보상하지 않는다. 단 SK텔레콤은 “10초 안에 통신시스템 문제로 전화가 끊어 진 경우 통화료를 받지 않는다”고 고 밝혔다. 그러나 그 기준(음성통화 및 무선데이터 통화(단, 데이터량단위 과금 통화는 제외), 화상전화 통화 중 통화종료 행위와 관계없이 회사의 통신시스템 문제에 의하여 단절된 경우 국내통화료 면제)이 불분명해 늘 분쟁의 소지가 있다.

■ 삼성 애니콜 휴대폰은 언제 개통한 제품인지 날짜를 알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이 폰이 언제 개통된 폰인지 알 수 있다.

[메뉴에 집 모양의 버튼이 있는 경우]

메뉴버튼(2-3초 길게 누른다.)->비번 6725 또는 9720을 누른다 -> 8번 오프닝 데이터를 선택한다.

[최근에 출시된 집 무늬가 없는 경우]

메뉴버튼-> 0 (2-3초 길게 누른다)->비번 6725->8번 오프닝 데이터를 선택한다.
즉, 언제 휴대전화를 개통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단, 다른 메뉴의 기능 설정을 바꾸게 되면, 휴대폰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른 설정은 건드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중고 휴대폰을 구입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또 휴대폰의 개통 날짜를 확인해 혹시라도 새 것인 줄 알고 산 것이 중고라는 황당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중고 제품을 살 때도 사용기간이 얼마인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 스카이 휴대폰에서 폰 개폐횟수를 볼 수 있다.

당신이 스카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까지 몇번 휴대전화를 열어봤는가도 알 수 있다.
#7583538324#8378# 을 누르면 SKY 단말기의 테스트 메뉴가 열린다.

테스트 메뉴 중 11번이 ‘폰 개폐횟수’다. 휴대폰이 정말 새 제품인지 미심 적은 경우에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정보다. 단말기를 처음 살 때 개폐 회수가 많다면 환불이나 교환 받은 단말기 일지도 모르니 조심하자. 물론 10-20번 이내로는 제품 제작 과정 및 포장 과정에서 테스트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대리점에서 제품을 설명하면서 몇 번 개폐된 것일 수도 있으니 흥분하지는 말자.

■ 비밀번호로 잠겨 있는 핸드폰, 개통되지 않은 핸드폰에서도 전화를 할 수 있다.

비밀번호로 잠가 놓은 휴대폰이나 아직 통신사에 등록해 개통하지 않은 휴대폰도 전화를 걸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가능한 전화는 112와 119이다. 간첩신고 113도 가능하다. 이런 긴급 전화는 통화료도 없고, 긴급상황에서 어느 누구나 최대한 빨리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잠금 및 미개통 핸드폰에서도 걸면 걸린다.
단, 한번도 개통을 한적이 없는 핸드폰 이라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 도청 차단 시스템이 설치된 이통사?

이건 최근 도청 논란으로 인해 불거진 사실이다. 가입자 수가 가장 적은 LG텔레콤만 도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거 LG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에 도청방지 기능을 넣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할 생각이었지만 휴대전화를 도청할 수 없다는 정부의 논리에 밀려 포기했다. 도청할 수 없는데 도청방지 기능을 넣었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도 도청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자 이제 SKT와 KTF도 도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라! 물론 LG텔레콤 휴대전화를 도청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완전히 믿어서는 안된다. 휴대전화는 도청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이었다.

■ 해외 로밍시에는 문자 메시지로 연락하자!

해외에 나가 있는 친구에게 국내에서와 같은 요금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자기폰을 그대로 사용하는 자동로밍의 경우

한국에서 문자메세지를 보내게 되면 일반 SMS의 30원의 요금으로 외국(일본 등 일부지역만 가능)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낼수 있다. 외국에서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낼 경우 외국 현지 이통사의 SMS 요금이 나가게 된다.

임대로밍의 경우에는 한국 휴대폰을 임대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폰의 경우 한글 폰트가 없어 한글 문자는 글자가 깨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위에 언급된 내용은 아직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는 것이 아닌 시범적인 서비스이므로 모든 국가에서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http://www.chosun.com/cleanletter/news/200508/2005081202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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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미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번화하다는 뉴욕 5번가를 걷다 미샤 매장을 발견.

한국에서 저가형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비싼 곳에다 매장을 내다니!

이거 화장품 팔아 남긴 돈을 죄다 쏟아부어야 하는 게 아닐까.

미국서도 역시 Under $4.99를 크게 붙여 두었군.

그런데 손님들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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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ZERO

코카콜라에서 새로 내놓은 칼로리 0이라는 ZERO.

요즘 TV에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 작년 하반기에 이미 C2라는 비슷한 개념의 신제품을 내긴 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이번에는 칼로리가 0이라는 걸 들고 나왔다.

코카콜라 클래식의 맛만 남겼다고 하지만, 마셔보니 감미료로 쓰인 아스파탐 때문에 뭔가 빠진듯한 맛을 감출 순 없다. 입안에 아스파탐 특유의 약간 미끌거리는 쓴맛이 오래 남기도 하고.

아무리 칼로리가 0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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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파기

외국에서 혼자 지내니 귀 파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귀이개는 한국 상점에 팔지만, 혼자 파내기도 여의치 않다. 그렇다고 학교에 가서 딴 애들보고 파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얼마전 월마트에 갔다 약국 선반에서 발견한 귀파기 킷!!
이거야말로 내가 찾던 거라서 냉큼 사들고 왔다.
이제 나도 귀를 깨끗하고 말끔하게 만들면 그나마 영어가 좀 더 들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안고.

마침내 설레는 맘으로 개봉.

상자 안에 작은 상자 하나랑 웬 뽁뽁이같은 게 들어있다.

작은 상자 안에는 안약처럼 생긴 작은 물약 하나.

사용설명. 약을 귀에 10방울 넣고 잘 들어가도록 귀를 기울였다가 뽁뽁이로 빼내면 된다.

저 방법대로 한쪽 귀에다 약을 넣고 고개를 반대편으로 젖혔더니 10방울이 줄기를 이루어 콸콸 귀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수영장 갔다가 귀에 물이 가득 들어간 느낌. 으으…

그리고 약이 귀 안으로 들어가버리니 저 뽁뽁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귀 안으로 연신 바람만 휙휙 들어오니 기분이 묘해졌다. 어떤 느낌이냐면…옆사람한테 귀에 바람 좀 불어달라고 부탁하면 알 수 있을 듯.

할수없이 그냥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얼굴과 이불 곳곳에 묻어있는 귀지의 흔적이란. 밤새 녹은 귀지가 귀 밖으로 흘러나왔다가 다 말라붙어 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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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

어지간한 장소에는 다 놓여 있는 도시 안내 책자.

표지를 넘기면 에이즈 상담소 안내가 맨 먼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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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행

지난 1월 말의 서부여행에 이어, 여름을 맞아 동부여행을 계획중.

미국지도를 놓고 보면, 시애틀-포틀랜드-샌 프란시스코-로스 앤젤레스-샌 디에이고로 이어지는 서해안쪽은 태평양 연안의 절경으로 유명하고, 근처에 그랜드캐년, 라스 베이거스 등의 관광지도 많은 편이지만 동해안에는 뛰어난 자연경관보다는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워싱턴 DC 등의 대도시가 이어져 있다.

30일쯤 이곳 피츠버그를 떠나 뉴욕에서 동생과 만난 후 차를 빌려 보스턴-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 DC-뉴욕을 돌아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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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What is blog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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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이틀 전에 허리를 삐끗해서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

어제는 학교도 못가고 종일 누워 있었더니 이런저런 생각에 떠다니다가 잠들어버렸다.

오늘도 허리는 많이 아프다. 학교 체육관에 가서 스파에 앉아있다 오니 좀 나아지긴 했지만.

게다가 수퍼에서 빵을 샀는데 집에 와 보니 빵이 없다. 차에도 없고… 돈만 덜렁 내고 안들고 온 걸까?

혼자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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