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만금으로 출장을 가서 오늘 낮까지 12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모래 섞인 바닷바람, 모기와 싸워가며 조위 관측을 하였다.
당연 잠은 못잤다.
조위 관측이 끝나갈 무렵인 오늘 낮부터는 배타고 GPS 설치된 부표추적도 했고... 햇볕은 내리쬐고 바람한점없이 제 자리에서 울렁거리는 배 위에서... 몇시간을 보내기란... 지옥과 다름 없었다. (갯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환경이 어쩌고 연연하는 인간들이 정말 짜증난다. )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끈적한 염분과 모래를 씻어버리고... 자리에 앉으니 거의 기절직전. 그 와중에 이정원이로부터의 전화 2건도 받아주고~
그래도,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출장 덕분에 내일은 회사에 나가지 않는다.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잔인한 주 4일 근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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